잘난척 하지 말자..

오늘 김밥집에서 김밥을 먹는데..
여자들 4명이서 재잘재잘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들어보니 대학원에 대한 이야기 였다.....
자기들 대학원 다니는 이야기..들..

나는 부러웠다..
나는 지금 전문대도 졸업못한 상태..
빚에 쪼들리고..건강에 쪼들리고..과거에 쪼들리고..

그래..나도 한때는 꿈이 있었다..
나도 좋은 대학나와서 대학원까지 마치고 싶었다..
하지만..
내 상황이..그 빌어먹을 상황이..그렇게 만들지 못하게 했다..
사람들은 내가 왜 그렇게 머저리 같이 사는지 전혀 이해하지 못햇다..

내가 만약 그 여자들 처럼 대학원 다니고 있으면 나도 그 자리에 껴서..그렇게 말하고 있을지도 모르지..
하지만..
나는 아무것도 아니다.
설령 내가 대학원 다닌다고 해도..내성적이고..부정적인 나는..
겉도는 듯한 느낌으로 아웃사이더같이 다녔겠지만...
나는............

남들의 성공을 질투하는 것이다..
내가 거기 끼지 못해서..이렇게 불만을 갖는것이다...
하지만....
내가 그럴리는 없겠지만..
나중에 성공한다면..
나의 성공에 대해서..그리 떠벌리고 다닐 필요는 없을것같다..

대학을 못가고..대학원을 못가고...힘들어하는 또 다른 누군가의 상처를 건드리지 않을려면...

by 황씨 | 2009/09/08 21:41 | 可 _ 발견,가치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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